3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5층 '노티드 월드' 앞. 60명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유예림 기자
3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5층. 30대 여성 정연지씨는 "주말엔 사람이 더 많으니 시간 될 때 잠실에서 놀기도 하고, 노티드도 먹으려고 왔다"고 말했다.
오전 10시쯤 60명 넘는 사람이 일렬로 줄을 서 노티드의 인기를 실감 나게 했다. 노티드 월드의 문이 열리자 줄 서 있던 친구와 연인, 유아차를 끈 60대 남성, 대학 야구 잠바를 입은 20대, 50대 일행 등이 줄지어 입장했다.
31일 낮 12시10분쯤 '노티드 월드' 대기 등록을 할 수 있는 패드에 '현재 대기팀 215팀', '예상 대기시간 540분'이라고 적혀 있다./사진=유예림 기자
2017년 론칭한 노티드는 수제 도넛을 기본으로 스마일 마크, 슈가베어 캐릭터 등이 인기를 끌며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10만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 지난해 8월18일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진행 중인 부산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에는 월평균 3만명이 다녀갔다.
오후 1시30분쯤 노티드 월드 직원은 "입장 대기 등록이 마감됐다"며 "대기를 더 받을지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 1000명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31일 문을 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노티드 월드의 굿즈존./사진=유예림 기자
노티드는 GS25, SPC, 골프복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고객 경험 기회도 넓혀가고 있다. 노티드는 인기에 힘입어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노티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노티드 월드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팝업스토어처럼 기간을 정해놓고 운영되지 않아 브랜드 컨셉트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 노티드 월드에서 한정 판매되는 컵케이크./사진=유예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