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40년 인구 114만 도시계획 수립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3.03.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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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융합생산도시·마산 세계 4대미항·진해 해양항만물류도시 실현

창원특례시의 2040년 도시기본계획도./제공=창원특례시창원특례시의 2040년 도시기본계획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2040년까지 계획인구 114만명, 시민공감 스마트미래 동북아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경남도 최초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해 국토계획평가와 중앙부처·경남도 관계기관 협의,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이날부터 열람에 들어갔다.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은 2040년까지 계획인구를 114만명으로 수립했고 전역을 대생활권, 북면·팔용·창원·마산·삼진·내서·진해·웅동을 8개 중생활권으로 설정했다.

도시의 공간구조는 경남도 종합계획의 광역 공간구조, 연접도시와의 연계개발로 중심기능 강화, 진해신항의 입지에 따른 발전축을 고려해 1광역도심(마산·창원), 1도심(진해), 1전략부도심(웅동), 1부도심(북면) 4지역중심(대산, 내서, 삼진, 구산)으로 정했다.



생활권별로는 창원권(북면·창원·팔용)은 광역행정·업무기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1번지로서의 융합생산도시, 마산권(마산·내서·삼진)은 세계 4대미항 조성을 위한 해양신도시 중심의 기능 강화 등 압축복합개발로 집약적 도시, 진해권(진해·웅동)은 스마트복합물류기능 특화를 통한 미래 도시성장 기반마련 및 세계 7대 해양항만물류도시로 조성한다.

토지이용계획 범위는 시가화용지 125.262㎢ 시가화예정용지 66.385㎢ 보존용지 581.155㎢ 해면(미지정용지) 196.708㎢를 포함해 모두 969.510㎢ 이다.

시가화예정용지는 2040년 공간구조 구상을 고려해 기존 시가지 외 광역성장축 상에 위치한 부도심(북면, 웅동)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도시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개발에 지장이 없도록 개발물량을 확보했다. 생활권별, 단계별 총량은 설정하고 세부용도 및 구체적인 위치는 향후 개발에 따른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국가산단 2.0, 진해신항 등 대형 국책사업과 각종 도시개발사업, 산단조성사업 등을 할 수 있게 기반마련을 했다"며 "이 기반이 창원특례시 지위 유지 및 미래 50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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