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연세대와 업무협약…'내부통제 전문가 과정' 개설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3.03.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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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통해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전재화 우리금융 준법감시인(왼쪽)과 박동진 연세대 법무대학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 제공우리금융그룹이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통해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전재화 우리금융 준법감시인(왼쪽)과 박동진 연세대 법무대학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임종룡 신임 우리금융 회장이 제시한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경영전략에 따른 조치다.

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은 실무 담당자를 위한 중요 금융법제 3개월 교육, 임원·부서장 대상 지배구조법 개정 관련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은 금융법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법 실무 교육 과정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으로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 효과 등을 분석해 해당 교육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8일 내부통제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자문단을 출범하기도 했다. 이외 내부통제 관련 교육·소통 채널 확장 등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 '기업문화혁신 TF(회장·자회사 CEO 협의체)'를 신설했다. TF는 인사·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기업문화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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