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中企 정보보호제품·CC평가 컨설팅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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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정보보호 제품 평가·인증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정보보호 제품 성능평가 컨설팅'과 'CC(공통평가기준) 평가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을 받기 위한 접수는 내달 21일까지 받는다.

정보보호 제품 성능 평가는 정보보호 제품의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율 또는 네트워크 처리율 등 성능을 측정하는 제도다. CC인증은 보안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인증제도다. 성능평가와 CC인증을 받은 제품은 별도의 보안 적합성 검증이 없이도 국가·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다.

KISA는 정보보호 제품 성능평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제품군 14종 중 총 10개 제품을 선정, 성능평가 비용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 등 신생 기업의 보안성 향상과 제도 진입을 위해 국내용 CC평가 제품군 17종 중 2개 제품에 대해 CC평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컨설팅 수혜기업의 91%가 제품의 성능 향상과 보안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와 정보보호산업 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채태 KISA 보안인증단장은 "이번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컨설팅 및 CC평가 컨설팅 지원으로 우수 성능과 보안성을 지닌 정보보호제품이 공공분야에 많이 도입되길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내 정보보호제품 개발업체 지원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제품의 성능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