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목표가 6.7만원 유지…거래재개 이후 주가 모멘텀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3.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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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목표가 6.7만원 유지…거래재개 이후 주가 모멘텀은?


하이투자증권이 한화솔루션 (32,950원 ▲100 +0.30%)에 대한 기존 목표주가 6만7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갤러리아 인적분할로 지난달 27일 거래정지된 이후 이날(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거래 재개 직후부터 동사 주가도 그 갭(공백)을 메꿔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솔루션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2173억원을 예상하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240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케미칼은 전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달성할 것"이라며 "태양광은 출하량 감소와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소멸과 발전 프로젝트 이익 반영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화솔루션이 향후 10년간 IRA 수혜를 받아 7조원 넘는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향후 동사가 보유하는 미국 내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감안했을 때 IRA 실행에 따라 올해는 약 1500억원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총 9조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 수취가 예상된다"며 "결국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약 7조 2000억원의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한화솔루션이 거래재개 이후 △태양광 업스트림(에너지자원 개발·생산) 밸류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올해 하반기 미국 모듈 공장 추가 상업 가동으로 인한 외형성장 △IRA 법안 실행에 따른 중장기적 당기순이익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 등의 모멘텀을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연초 태양광 전 밸류체인 가격이 한 주에만 10~20% 내외 급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달 들어 안정화한 모습"이라며 "특히 셀·모듈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이지만 중국 내 대규모 증설이 예정된 폴리실리콘은 하락세가 이어져 오는 2분기부터는 원가 하락에 따른 모듈업체들의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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