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러셀, 한국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 유지...3월 편입 불발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2023.03.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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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외부/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외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3월 편입이 불발됐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러셀 그룹은 한국, 인도, 스위스의 WGBI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의 WGBI 편입이 올해 3월보다 하반기 9월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지난해 9월 WGBI 관찰대상국에 오른 한국이 WGBI에 편입되면 한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외국계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전 세계 투자기관들이 국채를 사들일 때 지표가 되는 지수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산하 FTSE 러셀 그룹이 관리하며 해당 지수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23개 주요국의 국채가 편입됐다. 추종 자금만 2조5000억달러(약 3246조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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