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JMS의 실체를 깨닫고 탈퇴했다는 A씨는 "JMS 측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정명석과 면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방에 들어갔더니 1 대 1로 면담을 했다. 정명석은 소파에 운동복 차림으로 그냥 앉아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2세 신도인 B씨는 정명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그는 "정명석은 당시 운동복 차림에 반바지랑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나에게 'O자 다리면 치어리더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일어나보라고 했다. 정명석이 손으로 허벅지와 가슴을 콱 잡았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하나님이 건강검진 시켰다'고 하고 성폭행했다"고 털어놨다.

한 신도는 "교리 때문에 일부는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이나 스킨십, 자위행위까지도 교회 지도자에게 보고하고 회개해야 한다. 이성 행위, 자위행위, 만지는 행위가 잘못됐다는 것을 잊으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명석의 만행이 공개되면서 사이비·이단 종교단체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명석은 2009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외국 국적 여성 신도 2명을 성추행하는 등 22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2021년 또다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