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지난 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노래 '이별 아닌 이별'로 얼굴을 알렸던 이범학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이범학은 "현재 아내와 함께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때 약간 조울증을 앓았다"며 "(곡이) 나오자마자 크게 뜨면서 일상이 확 바뀌었는데, 제가 적응을 못 했다. 빛나는 시기였지만 여러 가지를 누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그때는 미친X라고 했다. 그런 일이 있으면 그냥 정신병원에 갖다 넣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심지어 이범학은 그 당시 제대로 정산도 받지 못했다고. 그는 "소속사하고 계약 없이 그냥 했다.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 된다. (5주 연속 1위) 골든컵 탈 때 차를 한 대 사주더라. 그게 다였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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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제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소속사하고 계약을 안 하겠다고 했다"며 "독립해서 내가 앨범을 만들어봐야겠다 싶었다. 그게 시간이 길어지면서 20년이나 걸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범학은 1991년 이색지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해 이후 '이별 아닌 이별'로 솔로 활동을 하며 MBC 10대 신인상을 받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