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 열린 모습. /사진=뉴스1
30일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생산직 서류 합격자가 발표됐다. 10년 만에 이뤄진 이번 생산직 신입 채용 규모는 400명.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합격자 100명 중 약 20명은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갖췄다. 그 밖에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전자기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이들이 명단에 올랐다.
100명 중 5명에 속한 합격자 여성의 학력은 △고졸 3명 △초대졸 1명 △대졸 1명으로 분포, 모두 자격증 소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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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무스펙 채용이라고 했지만 그 속에서 경쟁이 치열했구나"라며 "하반기 지원을 노린다"고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결과적으로 따져보니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많았다고 표현할 수는 있다"면서도 "모수 전체를 평가하지 않아 적절한 분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특정 스펙 선호설에 대해 "자격증·성별·나이는 따로 선호 사항에 넣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어떤 사람을 선호한다고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현대차의 2021년 기준 평균 연봉은 9600만원으로 지난해엔 이미 1억원을 넘었을 걸로 예측된다. 또 매년 진행되는 노사 임금 단체협상으로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고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생산직 서류합격자 스펙 일부. /사진=독취사 갈무리
현대자동차 생산직 서류합격자 스펙 일부. /사진=독취사 갈무리
현대자동차 생산직 서류합격자 스펙 일부. /사진=독취사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