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시험관→3번 유산 끝에 득남…강수정 "애 낳고 힘 안들어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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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정'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정' 캡처


방송인 강수정(46)이 출산 후 신체적으로 느끼는 변화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강수정'은 지난 29일 '뚝딱 뚝딱 쉽게 만들어 먹는 엔칠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수정은 "처음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본다"며 "서툰 부분이 있겠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양파를 볶은 뒤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되면 엔칠라다 소스를 넣어주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수정은 소스 뚜껑을 열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는 "안 열릴 땐 싱크대에 몇 번 두드려줘라"고 말하며 실제 행동을 한 뒤 다시 뚜껑 열기를 시도했고, 뚜껑은 열렸다.

이후 강수정은 다른 소스의 뚜껑을 열고자 했지만, 역시나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에 그는 몇 번이나 싱크대에 소스를 두드렸으나 그래도 뚜껑은 열리지 않았고, 강수정은 수차례 시도 끝에 가까스로 뚜껑을 여는 데 성공했다.



강수정은 "옛날에는 (이런 뚜껑을) 진짜 잘 열었다"며 "아들 제민이를 낳고 난 뒤부터는 (손에) 힘이 안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정'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정' 캡처
앞서 강수정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어려웠던 득남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6번의 시험관 시술과 3번의 유산을 겪은 끝에 2014년 아들 제민군을 품에 안았다.

그는 결혼 6년 만에 제민군을 가졌고, 이를 위한 시험관 시술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며 향후 2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시험관 시술을) 다신 하고 싶지 않다"며 "남편도 이제 그만하자고 했다. 자식은 한 명 있으면 된다더라"고 말했다.


한편 강수정은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2006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2008년 홍콩의 금융 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뒤 현지에서 거주했다. 강수정이 사는 홍콩 아파트의 시세가 약 80억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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