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특집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오는 31일 방송되는 TV조선 특집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에서는 선우은숙·유영재 부부가 아프리카의 현실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유영재 역시 거친 삶의 현장에 내몰린 아프리카 아이들을 보며 "(현장에서) 그 고통을 느끼며…내가 어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13세 오스틴은 생계를 위해 쓰레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선우은숙과 만난 오스틴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악취가 심각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쓰레기장을 뒤지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오스틴뿐 아니라 심각한 피부병 때문에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항상 담요를 덮어야 하는 5세 아티엔, 학교 안 펌프장에서 물을 길어 파는 소년 가장 메샥 등도 만났다.
이어 선우은숙은 "먼 아프리카 아이들이지만, 모두 우리의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가난의 고통에서 나오기 힘들다"며 케냐 아이들에게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