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해외폭력피해 변호사비용 보장 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3.03.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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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손해보험/사진제공=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은 30일 업계 최초로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비용을 보장하는 '하나 해외여행보험'과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강력범죄 피해가 코로나19(COVID-19) 이후 증가한 것이 출시 배경으로 꼽힌다.



이 상품은 해외여행(체류)중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하면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한다. 체류기간이 짧은 여행객이나, 입국이 예정되어 있는 유학생들도 국내 입국한 이후 형사소송이 진행되더라도 해당 특약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범죄피해 발생시 대사관으로부터 의료기관 및 변호사 안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사조력법 시행과 더불어 해외 현지 사법당국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해외여행객, 유학생 등 장기체류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하나손보는 기대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기존 상품은 의료비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당했을 경우의 사법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었다"며 "우리 국민이 해외 현지에서 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차별화된 보장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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