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베트남 금융당국에 국내 금융사 현지 진출 협조 요청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3.03.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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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응웬 낌 아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30일 면담을 가졌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응웬 낌 아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30일 면담을 가졌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만나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진출 협조를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오전 김 부위원장이 응웬 낌 아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베트남 중앙은행 출장단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 출장단은 신용기관법 개정을 위한 해외사례 조사를 목적으로 방한했다.

김 부위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중국 다음으로 한국 금융회사가 진출을 많이 한 국가"라며 "양국 간 금융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은 현지화 및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로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국내 일부은행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인가신청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베트남 금융당국에 법인설립을, 산업은행과 농협은행은 지점설립 인가 요청을 한 상태다. 또 김 부위원장은 국내 신용정보 인프라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국내 신용정보사의 베트남 진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위급 면담 이후 이어진 실무면담에서는 부실금융기관 관리, 은행시스템 발전과정 등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쌓아온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며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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