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자회사 옥스포드 백메딕스, 항암백신 1a상 완료"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3.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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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상 영국 내 4개 기관서 진행

DXVX "자회사 옥스포드 백메딕스, 항암백신 1a상 완료"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4,345원 ▼10 -0.23%))는 자회사 옥스포드 백메딕스에서 진행 중인 항암백신 OVM-200의 임상 1a상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옥스포드 대학의 스핀오프 회사로, ROP(재조합 중복 펩타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중인 항암백신은 인체에서 백혈구를 통해 스스로 타깃 항체를 생성하는 단백질 재조합 백신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동물세포 배양으로 만들어진 인공 항체 약품보다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속 임상 1b상은 영국 내 병원 및 연구기관 4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바이빈(SURVIVIN)을 타깃으로 해 기존 항체치료제 대비 우수한 안정성 입증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서바이빈은 많은 종류의 암에서 과발현 되기 때문에 암 검출 및 예후를 위한 바이오마커 및 항암치료를 위한 대상으로 잘 알려져있다.

향후 생산은 디엑스앤브이엑스 최대주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설계 중인 포항의 KHUB 인프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새로운 항원 구조 설계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면서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선택 가능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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