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는 서민부담 경감, 이동환경 개선 등을 실현할 과제로 구성한 로드맵으로 세부 추진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요금을 전면 무료화해 16만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제공 △도시고속형 시내버스 운행 △도시철도 1~2호선 연결 △비접촉식 결제시스템(Tagless) 도입 등도 추진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노선 개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2025년에 전면적인 노선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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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교통수단과 기존 대중교통 시스템의 연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에코델타시티에서 추진 중인 MaaS를 2025년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한다.
부산의 도로망은 선형으로 형성.발전해 신속한 이동이 어려운 구조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지점만 정차하는 도시고속형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기장~중앙동, 금곡동~중앙동, 노포동~중앙동 노선에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도시철도 노선 간 환승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일부 구간을 연결해 우회 경유로 발생하는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대중교통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패스처럼 터치 없이 결제가 가능한 Tagless를 도입해 승.하차 시간 단축 및 교통 카드 태그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행하면서 시민과 소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더욱 창의적인 혁신 정책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