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조기 사퇴로 '비상 경영' KT, 52주 신저가 경신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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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조기 사퇴로 '비상 경영' KT, 52주 신저가 경신


차기 대표의 부재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KT (33,300원 ▼350 -1.04%)의 주가가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KT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0원(0.51%) 내린 2만9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KT는 장 중 2만895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3거래일째 약세다.



KT는 대표이사의 조기 사퇴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 경영·사업 현안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에서는 지난 27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윤경림 사장이 물러나고 이튿날 구현모 대표까지 조기 사퇴하며 경영 공백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직제상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대행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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