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아내, 공황·폐쇄공포증 심각…"답답함에 건물서 뛰어내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3.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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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겸 지휘자 김현철의 아내 최은경씨가 폐쇄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다.

최은경씨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정신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예고편을 보면 최씨는 "공황장애에 폐쇄공포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증상이 시작되면) 속옷도 벗고, 신발도 벗고, 양말도 벗는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위험한 걸 알면서도 (건물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다"며 "이것도 유전이 있을까. 폐쇄공포증이 아이한테 옮는 것 아닐까 두렵다"고 호소했다.

김현철 아내, 공황·폐쇄공포증 심각…"답답함에 건물서 뛰어내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현철 역시 "아내가 답답한 곳을 못 견뎌하고, 숨까지 제대로 못 쉰다고 하니까 안타깝다. 도와줄 수가 없지 않냐. 애가 오죽하면 '엄마 이건 참아야 돼'라고 말려도 (똑같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걱정하고 그러시면서 왜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것이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대한 부부의 답변은 다음 방송에서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현철은 1994년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세바퀴'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3년 10살 연하 비연예인인 최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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