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3년 연속 쾌거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3.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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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박물관 콘텐츠의 인문학적 해석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삼육대 박물관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라는 주제로 원예·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식물의 역사, 성경 속 식물'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에 기록된 다양한 식물과 아기 예수에게 바쳐졌던 향료 '몰약'(미르, myrrh)에 대해 배운다. 몰약의 특징을 살린 테라피 오일을 만드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숲, 호수, 힐링 제명호 탐방'은 교내 태릉백세길과 제명호에서 이뤄지는 건강증진 및 숲 치유 프로그램이다. 자연관찰과 체험교육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한다.



'반려식물 키우기, 나도 식물집사'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을 키워보고, '지구를 지키는 식탁'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채식요리를 배운다.

김철호 삼육대 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의 소장품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육대 박물관 학예실로 문의하면 된다.
삼육대학교 박물관 전경/사진제공=삼육대삼육대학교 박물관 전경/사진제공=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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