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9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29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현금배당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3월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끈다. 윤 대표는 2016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2014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TF)팀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설립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에 나서기로 했다. 보통주 1주당 80원, 총 38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주총을 통해 송지호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가 비상무이사로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했다.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진웅섭 법무법인 광장 고문, 최수열 삼도회계법인 파트너, 황인산 AJ네트웍스 상근감사는 연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