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4연임 확정…381억 규모 현금배당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3.03.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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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9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9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윤호영 대표의 4연임을 확정했다. 38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29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현금배당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3월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끈다. 윤 대표는 2016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2014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TF)팀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들께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드리고 포용금융 강화, 금융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설립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에 나서기로 했다. 보통주 1주당 80원, 총 38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을 통해 송지호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가 비상무이사로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했다.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진웅섭 법무법인 광장 고문, 최수열 삼도회계법인 파트너, 황인산 AJ네트웍스 상근감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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