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경동나비엔 서탄 공장./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방문판매업과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등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시스템은 공기 질 필터를 매년 한번씩 갈아줘야 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정관 변경으로 본사가 직영하는 서비스센터 전문가들이 고객 필터를 전화·통신으로 관리하고 직원이 직접 방문해 필터를 바꿔줄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시스템이 국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경동나비엔 연결 기준 매출 잠정 실적은 약 1조1601억원이었다. 전년보다 5.2% 늘고 사상 최대 수준인데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보일러 시장은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포화 상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청정환기시스템은 우선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정관 변경으로 시스템 연구,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다각도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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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ESG 경영 등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