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업소에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한다./사진제공=화순군.
수입산 김치보다 3배가량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국산 김치 사용을 장려키 위해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김치협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 업소로 인증을 받은 229개 업소이다.
1곳당 최대 25만원까지 연중 1회 지원하되 국산 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양파,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구매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국산 김치 사용 확대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입산 김치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