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강점기) 36년 대한민국 통한의 역사를 무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 외교의 대가가 대국민 치욕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일 의원연맹 등 면담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 해제 요구가 있었는지도 국민이 알아야 한다"며 "일본은 사과도 없는데 왜 우리가 먼저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철회하고 지소미아 정상화와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들어갔는 지도 따져볼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 관련 "강제동원, 징병 사실을 부정하고 독도를 고유 영토라고 허위로 주장한 초교 교과서 검정을 확정했다"며 "주일 대사 소환을 비롯한 실효적이고 강력한 외교적 조치를 총동원할 것을 분명히 요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