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너지 스타상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 상패.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와 에너지부(DOE)가 주관하는 2023 에너지 스타상에서 '제조사' 부문과 '에너지관리' 부문에서 수상했다. LG전자도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양사는 가전제품을 통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에너지 스타상을 수상한 이후 매년 수상 기록을 이어왔다. LG전자도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처음 수상한 후 올해 10번째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 지역 사업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감축했다.
양사는 고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7대 전자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하는 등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평균 소비전력량을 30%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차별화된 성능·디자인과 에너지 고효율을 겸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