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공개 영상에는 JMS 2세들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JMS 2세는 (정명석이) 좋아하는 부류였다. 이들은 대부분 중고등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JMS 2세들은 자신과 같은 피해를 보는 이들이 생기길 원치 않는다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앞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유명 CEO 송성래 씨도 자신이 JMS 2세였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씨는 지난 1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 웹다큐를 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사실 저는 영상에 나온 JMS에서 태어난 2세였다. 이건 제가 지울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는 과거"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태어나 17세까지 사이비 종교 안에서 배운 진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자랐다"며 "교주의 신부가 돼야 한다는 말을 목사에게 듣기도 했다. 다행히 점점 머리가 커가며 스스로의 자아가 생기고 (JMS로부터) 독립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경윤은 이달 초부터 JMS 신도가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그는 "(JMS가)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다녔다"며 "부모님은 20년 이상 JMS에 다녔고 저 역시 모태신앙이었다. 정명석을 메시아라고 믿은 건 아니지만, 조금씩 세뇌당한 것은 맞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부모가 JMS 카페를 운영하며 팬들에게 전도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 카페를 방문했던 분들이 저로 인해 찾아간 것이라 더욱 면목이 없다"며 "과거 고민 없이 했던 말들이 큰 오해를 불러왔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