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마데인한국은 MZ세대 팬덤을 보유한 프리미엄 커피·디저트 카페 브랜드 '하프커피(Halff Coffee)'와 손잡고 '하하 크림 도그(HAHA CREAM DOG)'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명칭은 한국타이어와 하프커피의 겹치는 영문명 'HA'를 사용하여 유쾌한 감성의 디저트를 의미한다.

지난 2월, 마데인한국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스바나'와 협력해 맨투맨 티셔츠도 제작했다. 의류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트레드(Tread·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을 디자인 요소로 표현해 시각적 변화를 더했다. 제품은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데인한국은 2021년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MZ세대와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피치스 도원(Peaches D8NE)'과 컬래보레이션으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마데인한국과 피치스 도원의 협업은 SNS상에서 MZ세대를 상징하는 문화행사로 떠올랐다. MZ세대의 '찍심(인증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전시와 독특한 이벤트로 지난해 연간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피치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의류, 타이어 모양의 노티드 도넛,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모티브의 칵테일 음료 등 한정판 굿즈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간 내 체험 요소인 '나만의 아트 타이어 지우개 만들기', '미니카 경주' 등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었다.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마데인한국으로 다양한 산업을 넘나들며 MZ세대와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직접 경험한 것이 곧 소비로 이어지는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활동으로 미래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