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방황기 고백 "매일 술 마시고 취해 있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3.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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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방탄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방탄TV)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한때 방황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BANGTAN TV'(방탄TV)에는 웹 예능 '슈취타' 지민 편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지민은 같은 그룹 멤버 슈가를 만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방탄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방탄TV) 캡처
슈가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지민에게 "(타이틀 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는 뭐냐. 약간 미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지민은 "'Like Crazy'라는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라며 "한창 이때 방황을 할 때 그걸 인지를 못 하고 이게 즐겁다고 생각할 때를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날 술 마시고 취해있었는데, 멤버들이 아무도 저에게 뭐라고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방탄TV)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방탄TV) 캡처
이를 듣던 슈가는 "그런 상황에서 옆에서 '괜찮아 힘내'라고 하면 더 엇나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민은 "그건 너무 중학생 같다"면서도 "그 이후 우리가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갔을 때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슈가는 거듭 "전에 ('슈취타'에) 이성민 선배님이 나오셨을 때, '지나고 나서 힘들었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하셨다"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방황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니 조금 더 성장해있고 어른이 돼 있는 나를 마주하는 순간이 있지 않냐"고 위로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 24일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를 발매했다. 27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3월26일 자)에 따르면,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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