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엘루오, UAE 국영기관과 손잡고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3.29 16:55
글자크기
글로벌 코스메틱 OEM·ODM 기업 엘루오(대표 박유석)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기관과 화장품 개발 및 생산 협약을 맺고 중동 화장품 시장으로 진출한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해마다 지속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2019년 205억달러에서 지난해 246억달러(약 29조 4000억원)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높은 성장세와 달리 내수용 뷰티 브랜드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루오는 중동 UAE 국영 기관이 보유한 중동 내수 브랜드 2곳에 엘루오의 바디 마스크팩과 페이셜 마스크팩 등 총 12종 제품을 론칭하며 중동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엘루오는 UAE 국영 기관의 중동 내수 브랜드를 통해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으로 중동 뷰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엘루오만의 특장점을 갖춘 여러 다른 품목까지 중동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엘루오 관계자는 "중동 내수용 뷰티 브랜드와 함께 중동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생산 중"이라며 "해당 제품은 각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중동 전 지역으로 유통될 예정"이라고 했다.

엘루오 측은 중동 뷰티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 만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시장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중동 시장의 기후 환경과 문화 등을 고려한 다양한 바디 마스크팩 및 기초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유석 엘루오 대표는 "엘루오는 K-뷰티를 대표해 중동 시장에 진출한 만큼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다양한 바디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 등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1위 기업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엘루오는 신체 모든 부위에 착용하는 일체형 바디 마스크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기업부설 연구소 '오스킨발전소'를 설립, 바디 마스크팩뿐 아니라 기초 화장품까지 연구·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국내 대기업과 해외 50여개 국가에 납품 및 수출 중"이라고 했다.

/사진제공=엘루오/사진제공=엘루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