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의 한 공동주택 도시가스계량기 옆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여부와 인상 폭 등 최종 요금안을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이 전월 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약 3만7100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난방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지난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1월 대비 약 27%(15만톤) 감소한 효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절기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7%(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 동절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및 도시가스 소비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민과 함께 정부의 에너지 효율 혁신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