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업무방해, 협박 혐의로 A씨(6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58분쯤 광명역 지하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 전화해 "낮 12시 30분이 되면 설치해 둔 폭발물이 터진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폭발물 소동으로 정오부터 예정돼 있던 결혼식은 2시간씩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화할 당시 지인들과 등산하기 위해 금천구에 있었으며, 등산을 하지 않고 서울대입구역을 통해 주거지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결혼식의 신랑, 신부, 혼주 등과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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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현재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