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72포인트(1.07%) 상승한 2434.94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48분 기준으로 기관은 3216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3억원, 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선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가 전일 대비 2900원(3.39%) 오른 8만8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도 1.29%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LG디스플레이 (10,320원 ▲40 +0.39%)가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장기 차입했다는 소식에 8.90% 올랐다. 반면 LG전자 (90,800원 ▲200 +0.22%)는 1.50%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82포인트(0.70%) 오른 833.51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9억원, 49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38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오락문화가 2%대, IT소프트웨어와 IT하드웨어, 건설이 1%대,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가 0%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유통은 3%대, 운송과 금융은 0%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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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선 이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69%) 내린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과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는 각각 0%대, 1%대 약세였다. 천보 (72,700원 ▼300 -0.41%)도 1%대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3형제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되는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은 -4.67%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도 각각 -7%대, -12%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엔터주인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66,700원 ▲100 +0.15%))와 에스엠 (81,000원 ▼1,500 -1.82%)은 각각 7%대, 3%대 상승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SVB은행의 피인수로 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며 "다만 장기간 랠리를 펼쳤던 2차전지 관련주의 조정에 자금이 분산되며 다양한 투자처가 발생했고 코스닥이 비교적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