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시작으로 '이문아이파크자이' '래미안라그란데' 등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단지별로 장단점이 뚜렷해 예비청약자들은 입지를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4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촌이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휘경1구역)과 휘경SK뷰(휘경2구역)은 입주를 마친 상황이며 가장 사업속도가 더딘 이문4구역도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문아이파크자이와 래미안라그란데는 휘경자이디센시아의 분양 결과를 보고 일정을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4321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1641가구다. 래미안라그란데는 삼성물산이 3069가구를 공급하며 9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휘경자이디센시아의 경우, 경의중앙선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 사이에 들어서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왕십리역(수인분당선)에서 환승하면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다만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양쪽으로 끼고 있어 철도 소음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규모가 가장 커 일대에서도 대장 단지로 꼽힌다. 3-1구역과 3-2구역으로 나뉘는데 3-1구역은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3-2구역은 역과는 조금 떨어져 청장산 일대에 타운하우스로 지어질 예정이다. 3-1구역의 경우, 이문초등학교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통학이 용이하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3개 단지 중 유일하게 천장산과 맞닿아있는 숲세권 단지다. 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게 장점이다. 의릉 주변에 위치해 층수도 최고 8층으로 제한된다. 1호선, 경의중앙선 등 지상철 소음으로부터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다.
분양가격은 3개 단지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휘경자이디센시아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2930만원으로 전용 59㎡ 6억4000만~7억7000만원대, 전용 84㎡ 8억2000만~9억700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