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600억원 규모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3.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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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 쩐반티(Tran Van Thi) 베트남 미투안 사업관리단장, 응우옌 트리 둥(Nguyen Tri Dung) 베트남 VNCN E&C 사장이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 공사' 계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진=동부건설 (왼쪽부터)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 쩐반티(Tran Van Thi) 베트남 미투안 사업관리단장, 응우옌 트리 둥(Nguyen Tri Dung) 베트남 VNCN E&C 사장이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 공사' 계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 (5,100원 0.00%)이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연장 6.15㎞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600억원이며 동부건설이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2021년부터 해외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동부건설은 현재 라오스에서 '매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를 시공 중이다. 캄보디아에서도 '홍수피해 저감사업'을 따냈다.

동부건설은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공공공사의 수주 물량을 늘려가면서 해외 인프라 조성공사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도로·교량·철도·항만 등 토목 분야에서 해외 공사 비중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공공사 분야의 경험과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국내 건설 시장은 침체해 위기를 맞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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