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L글로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물류센터 개장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03.28 15:00
글자크기

경남 창원 진해구 남문동 웅동배후단지 내 단일기업 최대 규모

DWL글로벌 물류센터 개장식 모습./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DWL글로벌 물류센터 개장식 모습./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디더블유엘(DWL)글로벌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배후단지에 글로벌 스마트물류센터를 개장했다.



28일 열린 개장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DWL글로벌의 물류센터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1단계) 배후단지 입주업체 중 단일 최대 규모로 7만9769㎡의 부지에 550억원을 투자해 설립했다.



웅동지구 배후단지는 경제자유구역이면서 자유무역지역으로 비관세 수혜와 함께 수출입 절차가 간단하고 부산신항 및 공항 인접,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당초 이 물류센터는 200억원 투자, 16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가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주력 사업으로 2차전지 배터리 산업을 선정하고 환적화물 조립.분류.포장.가공 등 부가가치 비즈니스를 창출해 550억원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도 2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DWL글로벌의 대주주인 대우로지스틱스는 물류대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배후단지 내 40억원을 투자, 최신 컨테이너 공영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DWL글로벌 스마트물류센터는 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복합물류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입주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글로벌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이 화주와 물류기업의 어려움 해결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항배후단지가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기업의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