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 커서스바이오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공동 연구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3.03.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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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와 라히지 샤얀 커서스바이오 CTO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클립스비엔씨(사진 왼쪽부터)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와 라히지 샤얀 커서스바이오 CTO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클립스비엔씨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전문기업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최근 아이큐어의 자회사 커서스바이오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호흡기·MRSA 백신에 대한 마이크로니들 제형 △신속 범용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형 △미래 팬데믹 대응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형 등의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급 가능 백신 원부자재 및 연구 시설, 장비 등 공동 활용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화를 위한 협의체 구축 및 운영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이다. CRO 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백신과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희귀질환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 외 3가지 백신 파이프라인 및 항암백신, 면역증강제에 대한 비임상 효력 연구를 병행 중이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제형 플랫폼 기술을 가진 커서스바이오와 백신·바이오 의약품을 공동 연구·개발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클립스비엔씨의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차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서스바이오의 CTO인 라히지 샤얀 박사는 "세포치료제·백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춘 클립스비엔씨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차세대 의약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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