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려견 살았어요"…수의사는 몰랐던 병명, GPT-4가 찾았다](https://thumb.mt.co.kr/06/2023/03/2023032813392182355_1.jpg/dims/optimize/)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보더콜리 종 '새씨'의 보호자 쿠퍼는 GPT-4를 통해 새씨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새씨는 최근 '진드기매개질병'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지만 치료가 진행될수록 건강은 악화됐다. 쿠퍼는 새씨의 잇몸이 창백해지고 빈혈 증세가 더 심해지자 동물병원에 다시 데려갔다. 수의사는 검사를 해봤지만 "병명을 모르겠다"며 어떤 병도 잡아내지 못했다.
이에 쿠퍼는 반려견 새씨의 혈액검사 결과지를 GPT-4에 입력해 진단을 요청했다. GPT-4는 자신이 수의사가 아니라면서도 반려견이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일 수 있다고 답했다.
쿠퍼는 "GPT-3.5는 적절한 진단을 내리지 못했지만, GPT-4는 더 똑똑해졌다"면서 "지금부터 20년 후 의료 진단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