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나오면 좋겠다"…루이비통 회장 관심 끈 3D영상 뭐길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3.03.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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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과 임원들 /사진=이브이알스튜디오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과 임원들 /사진=이브이알스튜디오


콘텐츠 스타트업 이브이알스튜디오가 지난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의 한국 방문에서 자사의 미디어아트를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아트 시연은 지난 20일 청담 앤헤이브엔에서 열린 LVMH 사내 행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6월 '2022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데이터&인공지능 부문에서 우승한 마크비전 등 4곳의 국내 IT 기업들이 각자의 기술을 발표했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자사가 제작한 아나모픽 미디어아트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자연, 한옥 등을 배경으로 LVMH 브랜드의 제품들을 오브제로 등장시킨 3D 입체 영상이다. 이어 가상인간 '시라'를 등장시켜 기술과 패션의 만남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과 함께 델핀 아르노 디올 회장, 티파니 알렉상드로 아르노 부사장 등 아르노 일가와 조현욱 LVMH코리아 회장 등 LVMH그룹 글로벌 임원들이 참석했다.

아르노 회장은 가상인간 사라에 관심을 보이며 블랙핑크를 거론, 디지털 콘텐츠에 등장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환 이브이알스튜디오 대표는 "최근 패션계에서 메타버스, AI 등 새로운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며 "미디어아트는 상품의 럭셔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팝업스토어나 메타버스 콘텐츠로서 활용성이 높아 협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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