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네트워크 품질도 AI로 관리…"전국 기지국에 적용"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3.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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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A-STAR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SKT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A-STAR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SKT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은 무선 네트워크 품질을 관리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 'A-STAR'(에이 스타)를 개발해 전국 기지국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 스타는 △전국 기지국 장비의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현상을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무선 품질 감시' △품질 저하의 핵심 원인을 선별해 제공하는 '품질 저하 원인 분석' △품질 저하 상황 및 과거 개선 조치 내용을 학습해 적절한 개선 방법을 추천하는 '개선 방안 추천' 기능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 품질 저하에 더욱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에이 스타를 통한 현장 품질 개선 활동을 기존 방식과 비교한 결과, 품질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은 80.7% 절감됐고 현장의 기지국 선제적 개선 초치는 약 46.7% 향상됐다.

SK텔레콤은 현재 매시간 진행되는 품질 분석 주기를 단축하고, 현장 담당자들을 위한 최적 이동 경로 추천 기능을 확장하는 등 지속해서 에이 스타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명순 SK텔레콤 인프라DT담당은 "SKT는 AI 기술을 고객 품질 관리 활동에 활용함으로써 네트워크 운영 지능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AI인프라로 더욱 진화하기 위해 현장의 변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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