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과 이혼' 장가현 "가족·친구도 떠나…성격 탓" 자책 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3.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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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배우 장가현이 자신의 MBTI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장가현은 28일 저녁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제 MBTI가 ENTP인데 T성향이 강해 인생이 고달프다"고 토로한다.

MBTI는 개인의 성격을 16가지로 분류하는 자기보고형 성격 유형 검사로, T는 감성보다 이성적인 사고에 근거해 상황을 판단하는 성향을 뜻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가현은 "제가 너무 냉정하고 이성적이라 공감을 잘 못 해줘 사람을 많이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MC 박미선과 장영란이 "이성적이면 좋은 것 아니냐", "사람 관계도 상처 안 받고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장가현은 친구와 가족의 고민 고백에 "내가 공감해주면 병이 낫냐", "나와 상담하면 뭐가 달라지냐"고 했다가 눈물을 흘리게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특히 그는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친구에게 "보험은 몇 개나 들어놨냐. 여기서 술 마시고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라고 훈수를 뒀다가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적도 있다고 했다.

이에 박미선은 "내가 다 상처"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OO병이 있는 것 같다. 나도 OO병이 있다. 큰 일이 닥치면 나는 오히려 울지 않는다"며 장가현에게 특별한 솔루션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가현은 2000년 그룹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0년 이혼했다. 둘은 지난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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