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5년 연속 전국 '최다'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2023.03.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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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마을에 4년간 지원…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추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벌인 마을의 공사전후 모습. /사진제공=전라남도.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벌인 마을의 공사전후 모습. /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전국 91개소 중 24개소(26%)가 선정돼 5년 연속 최다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전남에선 19개 시군 29개 마을이 신청해 도시 3개 마을, 농어촌 21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4년간 개소당 도시형 30억원, 농어촌형 15억원 내외 국비를 지원받아 빈집·노후주택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상·하수도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부터 문화·복지·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의 5년 연속 최다 선정은 시군의 공모 계획 수립부터 발표 준비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전 과정에 참여해 자문, 사전평가 등을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주 여건이 취약한 마을의 생활기반 시설 확충 등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는 전국 126개 마을이 신청해 균형위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도시 11개, 농어촌 80개 등 총 91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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