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 식사…무슨 대화 오갔나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23.03.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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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에서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먹고 있다. (공동취재) 2023.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에서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먹고 있다. (공동취재) 2023.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정책의 발굴과 수립 등 모든 과정에 여러분(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천원의 아침밥' 대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총학생회와 우리 당이 만날 수 있는 매칭포인트가 많지 않아 서로 만날 수 있는 상시적 채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총학생회가 갖고 있는 학교에서의 각종 현안이 있는데 국가 정책을 논의를 해야겠지만 학교 차원에서 해야할 일들은 그런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바로 전달이 되고 다시 연락이 가고 하는 쌍방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총학을 중심으로 해서 검증돼 올라온 프로그램들을 직접 보조금을 줘 활동하게 한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구체적으로 한번 다듬어서 여러분들이 활동할 영역을 넓혀보겠다"고 했다.



또 김 대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 "아침식사 문제는 좀 더 예산이나 지원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금 정부 측에 주문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넓혀 나가는 방식, 그리고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 아침만이 아니라 (다른 식사도) 좀 더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장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책상에 앉아 행정하는 것 이상으로 민심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다시 한 번 하게됐다"며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수요,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생각들 중 매우 창의적인게 있어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학생들이 '내 손에 잡히는 당장 시급한 일부터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그와 같은 생활정치가 우선적으로 해야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청년 지지율을 높이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여당답게 대한민국을 살기 좋게 만들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방식으로 미래 희망을 만들어 나가면 청년 지지율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지지율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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