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전…사옥에 대형 홍보물 설치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03.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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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홍보물이 부착되어있다. /사진제공=GS그룹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홍보물이 부착되어있다. /사진제공=GS그룹


GS그룹이 주요 사옥과 사업장을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원하고 나섰다.

GS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정문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빌딩 고층부 외벽을 '2030 WORLD EXPO, BUSAN KOREA'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홍보물로 덮었다고 28일 밝혔다.

외벽을 덮은 홍보물은 가로 33m, 세로 14m 크기다. GS타워 14~16층(약 112m) 높이에 있어 강남 지역은 물론 여의도 방면에서도 보인다고 한다.



또 GS건설이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빌딩 남측과 동측 외벽에도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물을 선보였다. 출퇴근 유동 인구가 많은 광화문과 을지로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인사동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GS는 주요 사옥 홍보물 설치를 시작으로, GS그룹 계열사 업무용 차량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계열사별로 보유한 홍보채널과 사업장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장실사단이 방한할 예정인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실사단 이동 동선에 있는 GS그룹 사업장들에도 부산 엑스포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과 서울, 부산 도심의 핵심거점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GS25 편의점 약 3000점에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GS건설 자이갤러리에도 초대형 현수막을 부착한다.

GS그룹은 지난해 7월 허태수 회장이 국가적 과제인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자는 지시를 계기로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GS그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후 계열사별로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TF의 리더를 맡고 있는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엑스포 유치에 후보 도시와 국가의 적극적인 개최 의지와 열기가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GS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장과 홍보 채널을 통해 국민적 열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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