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예고 영상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19살에 엄마가 돼 현재 6살 딸 다온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노슬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슬비는 어린 시절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을 겪은 뒤, 다온이를 출산한 후 무당이 됐다며 "20대의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가혹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해 위로를 받는다.
이어 그는 "비혼주의자였고,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며 "(출산 후) 입양을 보낼 고민을 진지하게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예고 영상
본방송에 앞서 28일 선공개된 영상에서 노슬비는 딸 다온이의 친부와 2019년 이혼했으나 친자확인 이야기가 나온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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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슬비에 따르면 딸 혈액형이 B형인데 친부는 자신이 B형인 줄 알았는데 O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자가 아닐 확률이 있지 않냐'며 검사를 하자고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슬비의 혈액형은 B형으로, 아빠가 B형이든 O형이든 둘 사이에 B형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 이에 노슬비는 "그런데 (아이 아빠가) '네 혈액형이 A형이 아니냐'며 우기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에 MC 하하는 "친자 확인하면 되지 않냐"며 의아해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예고 영상
제작진은 "유년기의 상처를 딸 다온이로 인해 치유한 노슬비가 무당으로 살면서 겪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한 고민을 비롯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이야기를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린다"며 "노슬비가 자신이 마주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노슬비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는 29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