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가격 모두 '심플'…LG전자 휘센타워II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3.03.28 16:00
LG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LG 휘센 타워II」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원형 토출구를 없애고 디지털로 기능을 표시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125,700원 ▼1,500 -1.18%)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한 'LG 휘센타워II'를 28일 출시했다.꼭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해 올해 초 내놓은 LG휘센타워보다 가격부담을 낮췄다.
신제품은 에어컨 전면 디자인 수정, AI(인공지능) 공기청정 기능 제외 등 '심플함'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했다. 기존 휘센 타워 에어컨 전면에 있던 원형 토출구를 없앤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무드 조명과 각종 정보전달은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
휘센 타워II 에어컨은 디럭스·스페셜·히트 등 3개 모델인데, 고객이 일부 편의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격 옵션을 넓혔다.
휘센 타워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투인원(2 in 1) 에어컨은 300만원대 초반부터 구입할 수 있다. 투인원 모델 기준 휘센 타워II 「디럭스」의 출하가는 315만 ~ 360만 원, 「스페셜」의 출하가는 360만 ~ 405만원이다. 휘센 타워II 「히트」는 상반기 내 추가로 선보인다.
올해 초 출시한 휘센타워 신제품 24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345만원~760만원이었다.
환경보호에도 힘썼다. LG전자는 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기존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1/3~1/4가량인 냉매를 적용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LG 휘센 타워II」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원형 토출구를 없애고 디지털로 기능을 표시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사진제공=LG전자LG 휘센 타워II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집에 있는 반려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 알람을 주는 '펫케어 모드' △에어컨이 실내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 등의 기능이 있다.
신제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초기 구입비용 부담 없이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다. 연 1회 전문가 관리와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렌탈/케어십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 휘센 에어컨 렌탈 상품은 플래티넘과 스탠다드로 구성돼있다. 스탠다드는 △제품 외관 청소 △냉매, 실외기 등 성능 점검 △필터오염상태 점검 및 세척, 교체(공기청정기능 포함 제품)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래티넘은 여기에 제품을 분해한 뒤 스팀 등 전문장비를 이용해 열교환기, 냉방팬 등 제품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척하는 서비스가 추가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