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I란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방법으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격이다. 기업은 서비스 운영과 개발에 필요한 정보들을 API 형태로 호출해 간단히 필요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API 플렉스는 베타버전보다 AI(인공지능) 서비스, 공공 데이터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의 API를 추가하고 커뮤니케이션 채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게 특징이다.
공공 데이터의 경우 서울특별시 교통 정보, 아파트 전월세 정보, 전국 병원 및 약국 정보, 미세먼지 경보 발령 등 고객에게 필요한 실생활 정보를 서비스 API로 간편히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통합 커뮤니케이션 API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15년 이상 쌓아온 IT 기반 마케팅 서비스 분야의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 상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부터 네이버 톡톡, 카카오 알림톡, 웹·앱 푸시 서비스 등 용도에 따라 API를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왓층앱, 바이버 등 220여 국가를 커버하는 글로벌 메시지도 제공,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을 위한 고객 소통 채널을 지원한다.
API 플렉스는 이번 오픈에 맞춰 전용 블로그 운영도 시작한다. API 상품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제 API 호출 방법 및 활용 방법 등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정보에 더하여 각종 마케팅과 IT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고객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팀장은 "지난해 오픈 베타 이후 시스템 안정화와 빌링 시스템 개선 등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과 API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API 토털 플랫폼 API 플렉스가 데이터 생태계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