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봄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과 버블쇼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여름(7월28~8월13일)에는 한강이 도심 속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한강 위를 달리는 '한강 이색 배 경주대회', '한강 야외 영화관', '야간 힐링 수영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 52만명이 찾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규모를 확대한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에 앞서 상반기 10회(5월7~7월9일, 매주 일요일), 하반기 10회(9월3~11월12일, 매주 일요일, 추석 연휴 제외) 총 20회를 개최한다.

주말이면 열린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도 열린다. 우선 오는 5~6월 매주 토·일요일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에 '책읽는 존'을 시범 운영한다. 이와 연계해 6월10~11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북적북적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매년 화제를 몰고 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5월21일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이후 3년만에 재개된 대회에 참가자 모집 이틀 만에 약 4000팀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행사다. 9월9일에는 세계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챔피언과 함께하는 '한강 종이비행기축제'도 열린다.
이같은 내용은 한강공원 나들목 등 진출입 시설과 주요 명소에 설치된 QR코드 안내판인 '한강 QR 176'을 스캔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기에 한강 공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 정보가 바로 뜬다.
주용태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문화와 예술이 쉼 없이 흐르는 한강이 세계인의 발길을 이끄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