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한강썸머뮤직 피크닉' /사진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각 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한강의 사계를 즐길 수 있는 '한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온갖 즐거움이 모이는 한강'을 주제로 한강 수상과 11개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을(10월13~22일)에는 안전속도를 지키며 달리는 '한강 슬로우 자전거 대회', 해질녘 노을 속에서 즐기는 '노을빛 힐링 요가'와 '노을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겨울(12월1~12월25일)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빛 조형물 전시와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주말이면 열린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도 열린다. 우선 오는 5~6월 매주 토·일요일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에 '책읽는 존'을 시범 운영한다. 이와 연계해 6월10~11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북적북적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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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화제를 몰고 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5월21일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이후 3년만에 재개된 대회에 참가자 모집 이틀 만에 약 4000팀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행사다. 9월9일에는 세계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챔피언과 함께하는 '한강 종이비행기축제'도 열린다.
이같은 내용은 한강공원 나들목 등 진출입 시설과 주요 명소에 설치된 QR코드 안내판인 '한강 QR 176'을 스캔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기에 한강 공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 정보가 바로 뜬다.
주용태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문화와 예술이 쉼 없이 흐르는 한강이 세계인의 발길을 이끄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