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명동사옥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
양사는 금융과 IT 융합을 기반으로 한 초협력으로 급변하는 금융산업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손님기반 확대를 위한 인프라 공동구성 및 신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손님가치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첫 협력 서비스로 모바일 편의성을 극대화한 학생증을 이날 출시했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전국 100여개 고등학교 중 사전 동의를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내에서 학생증을 발급하는 서비스다. 삼성페이에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발급된 학생증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급식, 도서관 사용 등의 이용과 신분 확인도 가능하다. 향후 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국제학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하나은행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손님이 삼성페이에 학생증을 등록하고 해당카드를 삼성페이로 사용하면 사용처와 관계없이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을 진행하는 이벤트도 5월 1일 진행한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며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