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아시아 해상풍력 투자 확대 수혜-신한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3.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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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풍력발전 설비업체 에스케이오션플랜트 (12,930원 ▲390 +3.11%)가 아시아 해상풍력 투자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아 내 독보적인 하부구조물 생산업체로 대만, 한국, 일본 등 해상풍력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미국, 호주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신야드를 건설하고 있는데 2027년 완공되면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총 1조34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대만 외에도 일본, 호주, 한국 등에서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이 계획돼 있어 2024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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