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주가, BDI따라 반등…"구조적 상승 예상"-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3.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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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반등에 따라 팬오션 (4,125원 ▲10 +0.24%)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해운 시황은 비수기를 지나 중국 리오프닝과 글로벌 선박 발주 공백에 힘입어 구조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BDI는 2월 530 바닥에서 현재 1500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왜곡됐던 BDI가 제자리를 찾아갔을 뿐이라 오버슈팅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는 이제부터 반영되는 반면 올해 건화물선 공급은 2% 늘어나는데 그쳐 수요 증가율을 밑돌 전망이어서 BDI는 성수기 가을까지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팬오션 주가와 BDI가 따로 가는 것이 투자판단을 어렵게 했지만 급등락을 반복하던 시황이 안정화한 만큼 2분기부터는 주가와 BDI가 수렴해갈 것"이라며 "BDI 1500과 올해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 모두 바닥 국면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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