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7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가장이 출연해 "루게릭병 투병 중인데 이 사실을 노모에게 알려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친구들과 민물낚시를 하러 갔는데 갑자기 허리에 힘이 쭉 빠졌다"며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남아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디스크라며 수술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면서 "아직 루게릭병은 치료 사례가 없다. 평균 수명은 발발 후 5년 정도"라며 "인터넷에서 이런 과정을 다 찾아보니까 저의 종착점을 알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기분이다. 무섭다는 공포감에 사람이 자꾸 약해진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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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노모에게는 병이 더 악화되면 그때 알려드리는 것이 좋겠다"며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병의)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다. 그 사이에 신약이 개발될 수도 있지 않냐"고 응원을 보냈다. 이에 의뢰인은 "3년 후에 다시 방송에 찾아오겠다"며 용기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