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서 이진호는 "최근 강남대로에서 황영웅의 옥외 광고가 나갔다"며 "이는 팬들에게 많은 투표를 받은 가수에 대해 광고를 진행해 주는 이벤트로 성사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공지를 보면 '서울교통공사의 광고 송출 정책에 따라 황영웅의 시안으로는 역사 내 광고 송출이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며 "서울교통공사에서 광고를 거절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근데 그도 그럴 것이 (황영웅은) 논란 이후 자숙한 지 한 달도 안 됐다"며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광고를 게재해 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지금 실화탐사대 온라인 게시판을 보면 난리가 났다"며 "황영웅 팬들이 제작진뿐 아니라 MC들을 향해서도 인신 공격을 남기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넣고 MBC 본사에 전화를 거는 등 집단 항의를 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실화탐사대는 공중파 방송으로 저보다 더 황영웅 사안에 대해 꼼꼼하게 취재하고 확인했을 것"이라며 "방송을 보시면 제가 얼마나 정제된 내용만 전달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황영웅 팬들이 현재 진행형 일도 아닌 과거의 과오로 젊은이 발목을 잡는 게 맞느냐고 항의한다"며 "그러나 다른 학폭 연예인들도 하차하거나 자숙에 들어갔다. 피해자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황영웅의 팬이라면 오는 30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를 봐야 할 것"이라며 "내용을 먼저 보고 비판할 게 있으면 그때 비판하면 된다. 저도 방송을 보고 검증 및 리뷰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